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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관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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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래꽁 작성일16-07-05 12:26 조회1,1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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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난민들이 많은 짐과 아이들을 이고 지고 엎고 위태롭게 배에 타려고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릴 때 아버지가 등에 지게지고 내가 거기타고 그래서 청도까지 갔었제’ 라고 하시며 어릴적 고생하던 생각이 난다며 눈물을 보이셨다.
○ 남자주인공이 월남에서 베트콩이 쏜 총에 다리를 다쳐 장면마다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을 보시고 ‘저때는 저 월남에 댕기오면 멀쩡하던 사람도 다치고 그래가 다리한짝, 팔한짝 빙시되고 그랬제, 전쟁이 뭐고 돈이 뭐길래...’ 라고 하시면서 전쟁이 남겨준 상처에 대해 이야기를 하셨다.
○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부부가 옥상에 앉아 “이제 가게를 팔아도 된다”, “어이구 철들었나보네요”, “이제 나이드셔서 못오시겠지” 라고 대화하는 장면을 보시면서 ‘저래 죽을나이가 다되서도 아버지를 기다렸네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포기하는 맴이 오죽하겠노’ , ‘부부가 오래 살부비고 살다보면 철들고 변하고 하제’ 등의 이야기를 나누셨다.
○ 경로당이 2층이라 많이 모이기가 어렵다고 들었지만 영화를 상영한다는 말에 많은 어르신들께서 오셨었다. 이렇게 편하게 앉아 영화를 보여주고 입이 심심하지 않게 마실 것도 챙겨주어 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영화중반에 회장님께서 급하게 호박전을 한소쿠리 구워주셨다. 어르신들과 함께 나눠먹으며 영화의 내용에 대해 그리고 과거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께서 너무 좋아하시고 영화를 함께 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해드려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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