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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노인지원]6월 청춘두드림 한마당 잔치 및 소규모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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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seunwoo 작성일16-06-15 17:31 조회1,1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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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경북재가노인복지협회에서 주관하는 청춘두드림 한마당 잔치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자원봉사자 및 담당자를 포함하여 무려 1500여명이 모이는 큰 행사입니다. 올해는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고 다른 기관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앞자리에 착석하게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식전공연과 오전행사가 진행되었고 어르신들 집중해서 보시고 박수치시며 즐거워 하셨습니다. 점심시간, 평소 알고 지내던 어르신들끼리 삼삼오오 둘러 앉아 나눠 준 도시락을 챙겨드십니다. 체육관 내 깔깔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담당자가 어디를 가던지 물 한잔 마시더라도 담당자들은 잘 챙겨먹고 있는지 물어봐주시고 확인하십니다. 덕분에 잊어버리지 않고 잘 챙겨먹었습니다. 오후, 식사하신지 얼마되지 않아 졸릴법도 한데 행사mc의 진행에 따라 박수도 치고, 앞사람 옆사람 어깨도 주물러 주며 즐겁게 참여하셨습니다. 행사의 마지막. 상품추첨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안마기부터 32인치 tv까지 상품이 다양하고 어마어마합니다. 29명의 우리 어르신들 추첨번호표를 들고 mc가 번호표를 뽑아 부를때 마다 귀쫑끗하고 계시다가 본인 번호가 아니면 아쉬워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셨습니다. 안타깝지만 저희 기관에서는 아무도 받지 못했습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어르신 한분이 웃으시면서 이야기하십니다. "32인치 tv가 너무 무거워서 안 받은거지, 못받은거 아이다" 어르신들 모두 깔깔깔 웃으셨습니다. 경주까지 온 김에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동궁원/버드파크에 들렀습니다. 마침 이틀 전 새로운 식물관이 개관하여 볼거리가 더욱 더 풍성해졌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휠체어를 타셨고 자원봉사자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모두 다 즐겁게 보셨는 것 같습니다. 담당자의 손을 붙잡고 사진을 찍어달라는 어르신도 계셨고, 쭈글쭈글 늙어서 사진찍을 필요없다고 한사코 거부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래도 우리 담당자 선생님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 계속해서 설득하며 사진을 찍어 드렸습니다. "찍은거는 뽑아서 주나?" 찍기 싫어하던 어르신들이 조용히 물어보십니다. "다 뽑아드릴테니 욕심내서 담당자들 한테 찍어달라고 하세요^^" 1시간 30분, 짧은 시간동안 불만없이 혼자서 또는 여럿이서 즐겁게 구경하셨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우리 담당자들 너무 수고 많았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저녁까지 힘들게 준비했던 것들이 어르신들의 말 한마디에 보상을 받은 것 처럼 느껴집니다. 탈없이 어르신들댁에 무사히 모셔다 드렸고 저녁에 담당자들끼리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치게 되어 다행이고 수고했고 서로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실것을 생각하면 힘이 나고 욕심이 납니다. 올해 몇차례 더 진행 될 나들이, 문화체험 등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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