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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지원] 영양관리를 위한 자조모임 'The 건강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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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수현 작성일21-10-29 10:57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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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들기 시작한걸 보니 정말로 가을이 왔음을 새삼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아침 공기가 선선하다 못해 춥게 느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따뜻한 호박죽 한 그릇 어떠신가요?

 

재가지원사업에서는 영양관리를 위한 자조모임 ‘The 건강한 밥상을 실시했습니다.

집 앞 텃밭에 자란 호박을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겠다는 어르신의 말에 이가 부실한 어르신들이 편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는 호박죽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큰 솥에 끓여 뜨끈할 때 나눠먹으면 참 맛있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추석 기관에서 전 만들기에 함께했던 어르신들을 모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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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호박을 제공해준 막내어르신 댁입니다. 형님들이 온다는 소리에 마당에 평상을 깔아두고 큰 솥은 반짝거리게 씻어두셨습니다

웰컴드링크는 어르신 마당에서 자란 대추로 직접 짠 대추즙입니다.

오는 길이 멀어 힘들지 않았냐는 걱정어린 말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정을 나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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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을 만들기 전 업무분장을 시작합니다. 다리가 아파 자주 움직이기 곤란한 어르신 두 분은 새알 만들기를 담당했고 동작이 빠른 어르신과 영양사 선생님은 호박 다듬기를, 남자 어르신은 자연스럽게 가마솥 불붙이기를 담당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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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두꺼운 호박껍질을 그새 다 벗겨내고 새알도 보기좋게 만들었습니다.

큰 가마솥에 넣어둔 호박이 으깨질 정도로 부드러워지면 솥에 눌러 붙지 않도록 정성을 담아 저어줍니다. 재료가 많아야 맛있다는 말에 새알과 팥을 아낌없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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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이 복닥복닥 끓었으니 이제 맛을 볼 차례입니다. 막내 어르신이 전날 미리 만들어둔 물김치를 꺼내오셨고 평상에 모두 둘러앉아 부드럽고 달콤한 호박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가 만들었지만 진짜 맛있네. 간도 딱 맞고 희한하다.”

어르신들도 어릴 때 어머니가 끓이는 모습만 봤지 직접 만들긴 처음이라 재미난 경험을 했다며 즐거워하셨습니다.

 

좋은 장소와 맛있는 호박을 제공해준 막내 어르신을 칭찬하며 다음 자조모임 때는 큰형님 어르신이 고기로 보답하겠다고 하셨고 남은 호박 한 덩이는 호박전을 부쳐먹기로 했습니다.

 

이번 자조모임에 참여한 소감은 이렇습니다.

절 같던 집이 잔칫집 마냥 시끌벅적해 오랜만에 사람사는 기분을 느꼈다.”

우리가 만든 호박죽을 노인들에게 나눌 수 있어 정말 보람되고 뿌듯하다.”

하루가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 시계만 들여다볼 때가 많은데 오늘은 눈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흘렀다. 앞으로도 자주 만나 놀았으면 좋겠다.”

 

혼자 보내는 일상이 익숙한 어르신들에게 자조모임은 활력소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만남 그 자체가 즐겁고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과정이 소중한 것 같습니다.

11월 자조모임도 얼마나 즐거울지 기대를 하며 10월 모임에 참여한 모든 어르신과 영양사 선생님에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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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호박죽은 재가 어르신 총 서른 분에게 한 그릇씩 나눔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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