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노인지원]심리적 안녕감 증진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토닥토닥" 1회기

무더운 더위로 지쳤던 올해 여름, 더위와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멈춰지면서 댁 내에 있는 시간들이 늘어나 하루하루 지치는 일상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대구대학교 재활심리학과 대학원생들과 재활심리학 학부생들이 모여,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우울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정신건강 증진을 지원하고, 사회관계망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도모하고자 기관에 방문하였습니다.

‘명찰 만들기’

오늘은 첫 수업! 손수 만든 나의 이름표! 나의 이름을 당당히 소개하는 것이 얼마나 뿌듯함을 느꼈는지 모릅니다. 발표하는 것이 쑥스럽고 특히나 내가 만든 작품이 볼품없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주눅들지 않고, 당당히 외쳐봅니다.

‘휴양지로 떠나고 싶은 곳’

여름하면 휴양지로 많이 가지요. 날이 너무 덥고, 이런저런 이유로 놀러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놀러갈 수 있는 조건들이 충족된다면 어디로 놀러 가고 싶으며 어떤 풍경들이 펼쳐질까?’ 상상의 나라로 떠나봅니다.

“산에는 도랑물이 흐르고, 산나물과 함께 산듯한 바람이 불 것 같다.”,“바다에는 물고기들이 있지만, 조개나 소라가 있고 큰 바위들이 깔려있으며 그 위에 푸른 이끼들이 깔려있을 것 같고, 바위 사이에 끼어있는 해초들이 예쁘게 있을 것 같다.”라며 상상했던 그대로 그림을 그려봅니다.

학부생들이 어르신과 1대1 맞춤으로 짝꿍지어, 활동하는 기간동안 담당 어르신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활동합니다. 오늘은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나만의 이름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앞으로 나의 짝꿍과 함께 재미있는 추억 한가득 만들어 보겠습니다.:)

(활동 전 척도검사를 학부생들과 함께 작성한 뒤 활동 전, 후 우울감의 변화를 위해 측정하였습니다.)

※개인체온측정 및 다기능실 소독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