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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노인지원] 7월 맞춤형 생신지원 "오늘은 내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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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수현 작성일21-08-07 16:04 조회2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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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노인지원사업에서는 매월 두 번씩 어르신의 생신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첫째 주 토요일에는 <행.나.모> 봉사단체 선생님들이 만들어주시는 정성담긴 도시락을 전하며 축하인사를 드리고, 또 한번은 어르신 생신 당일에 어르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7월에는 총 9명의 어르신이 생신을 맞이하셨고 어르신마다 다른 방식으로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회복지사와 함께 식사하길 원하는 어르신들은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했고

평소 갖고 싶었던 것, 받았을 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물건이 있는 어르신들은 선물로 마음을 대신 전했습니다.

 

함께 식사했던 어르신이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젊은 시절 가족을 돌보지 못하고 마음대로 살았던 것이 나이들어 후회된다. 특히 생일같은 기념일에는 그리움이 배가 되는데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나를 누군가가 기억하고 함께 해준다는게 정말 눈물나도록 고맙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좋은 날, 특별한 날에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마음에 드는 선물을 받는 것도 좋지만

소중한 날을 누군가와 '함께' 보내는 것이 우리 어르신들에게 더 의미있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내년에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생신을 맞이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르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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