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노인지원] 행복을 가꾸는 농장 Healing Farm 5회기

홀로 사는 어르신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텃밭활동

“행복을 가꾸는 농장 Healing Farm”

“행복을 가꾸는 농장 : Healing Farm” 5회기 이야기입니다^^

이번 회기에는 기본적인 텃밭관리와 허브화분심기를 하였습니다.

활동 전 회의를 하기에 앞서 농장지기 선생님께서는 텃밭에 대추방울토마토가 잘 자랐다며 간식으로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는데요. 준비해주신 간식은 농장을 이용하는 대구의 모 장애인 기관 이용자들이 심고 가꾸는 밭에서 수확한 것으로 사전에 동의를 얻어서 준비해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지난 회의 때 나온 회칙의 내용대로 텃밭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호칭은 선생님으로 통일하기로 하였습니다!!)

준비해주신 간식을 먹으며 간단하게 회의를 진행하였는데요, 주제는 바로 자조모임!!!

텃밭활동을 하면서 팀원들간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선생님들의 의견에 따라 자조모임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어떠한 주제로 하면 좋을지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는데요, 나들이, 요리교실, 봉사활동, 나눔활동 등 아주 많은 의견들을 제시해주습니다. 제시된 주제를 바탕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하여 다음 회기 때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활동 전 회의가 끝난 뒤에는 기본적인 텃밭관리를 하였는데요, 상추는 어느새 제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었고, 땅콩모종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으며, 열무와 당근도 어느덧 싹을 틔어 제법 자라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회기에 심은 수박도 벌써 싹을 틔운 모습이었습니다. 그 새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흙을 고르게 정리하고, 고랑을 다시 정리하며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본적인 텃밭관리가 끝난 뒤에는 허브화분을 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농장에서 기르고 있는 허브를 각자 조금씩 캐내어 화분에 옮겨 심었고 향기로운 허브 내음을 맡으며 각자 화분을 꾸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종료 뒤에는 점심식사를 무엇으로 할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는데요.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세상이 다시 시끄러운만큼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사람 많은 곳을 가지 말자는 선생님들의 의견에 따라 농장에서 식사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메뉴는 여름철 별미 콩국수!! 식사를 할 무렵 배◯◯ 선생님께서 깜짝 선물을 꺼내주셨는데요 그것은 바로 반찬과 과일!“다 같이 먹으면 맛있고 필요한 분들이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라고 하시며 손수 만든 반찬 3종과(된장고추무침, 더덕무침, 다시마튀각) 후식(복숭아, 누룽지)을 꺼내주셨습니다. 시원한 콩국수와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반찬과 후식 덕분에 풍성한 식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반찬은 개인 접시에 덜어 먹고 남은 반찬은 서로의 필요에 따라 의견조율 후 조금씩 나눔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작물을 함께 심고

자라나는 과정을 함께 살피며

수확한 작물을 가지고 함께 식사도 하고

기회가 된다면 수확한 작물을 주변 이웃들과 나눔으로써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공동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주신 대구의 모 장애인 기관 이용자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맛있는 반찬과 후식을 준비해주신 배◯◯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주체적으로 열심히 참여해주신 다른 모든 참여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행복을 가꾸는 농장 : Healing Farm”은 어르신들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복지 재분배 효과를 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재가노인지원사업의 특화프로그램입니다.>

※ 위 프로그램은 야외활동으로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시키며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