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노인지원] 행복을 가꾸는 농장 Healing Farm 3회기

홀로 사는 어르신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텃밭활동

“행복을 가꾸는 농장 Healing Farm”

“행복을 가꾸는 농장 : Healing Farm” 3회기 이야기입니다^^

이번 회기에는 씨앗과 모종을 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간단하게 회의를 진행하였는데요.

농장지기님께서 준비한 씨앗을 가지고, 고랑파는 법, 심을 때 주의해야 할 점, 잘 자랄 수 있도록 제대로 심는 법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지금 심기 딱 알맞은 상추, 열무, 당근 씨앗을 준비해주셨고, 김◯◯ 어르신은 다 같이 삶아 먹으면 좋겠다며 직접 땅콩 모종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씨앗과 모종을 심기 전 지난주 정리한 텃밭에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모종과 씨앗을 심으며 나중에 수확을 한 뒤에는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필요한 만큼 가져가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눠주며, 맛있는 반찬도 같이 만들어 먹고, 여유가 된다면 압량에 있는 로컬판매점에서 판매도 하자는 등 많은 의견들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는 탐스럽게 익을 살구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종과 씨앗을 심고 뒷 정리 까지 다 한 뒤에는 지난주 미리 예고한대로 임원선출을 하였습니다. 각자 자기소개와 함께 임원이 된다면 어떻게 텃밭활동을 이끌어 갈지 포부를 밝히고, 투표를 실시하였습니다.

투표결과 제1대 회장으로는 양◯◯ 어르신이 부회장으로는 배◯◯ 어르신이 선출되셨습니다.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과 리더십으로 텃밭활동을 잘 이끌어 나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활동종료 뒤에는 사동에 위치한 장가네 돼지국밥 집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면서 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작물을 함께 심고

자라나는 과정을 함께 살피며

수확한 작물을 가지고 함께 식사도 하고

기회가 된다면 수확한 작물을 주변 이웃들과 나눔으로써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공동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솔선수범하여 땅콩 모종을 준비해주신 김◯◯ 어르신에게 감사드리고, 제1대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텃밭활동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씀해주신 양◯◯, 배◯◯ 어르신에게 감사드리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주신 참여 어르신 모두와 윤수현 사회복지사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행복을 가꾸는 농장 : Healing Farm”은 어르신들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복지 재분배 효과를 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재가노인지원사업의 특화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