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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노인지원] 마음방역'우리 동네 뜨개할매들' (3) : 지역사회 후원업체 나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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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수현 작성일20-12-04 09:49 조회5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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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뜨개할매들' 이름처럼 오늘은 우리동네에 마스크스트랩을 나누고자 평소 기관에 도움을 주시는 후원업체 다녀왔습니다.

계양동 아주머니들의 사랑방인 '지니카페'는 이번 어버이날 마음거리좁히기 캠페인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카페 사장님의 홍보 덕분에 지역사회 이웃들의 손 편지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고 그 때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마스크스트랩을 선물했습니다. 조금 넉넉하게 가지고가서 카페에 오가는 이웃들에게도 전달을 부탁드리니 이번에도 연결다리가 되어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매 달 어르신들의 이미용을 책임지는 '더 빨강 미용실' 선생님은 어르신들이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알록달록 고운 색깔의 실로 예쁘게 만들었다고 손님들에게도 어르신들의 능력을 알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밖에도 돼지고기를 후원해주시는 '행복한 정육점', 매 달 계란을 후원해주시는 '계란 한 꾸러미'에 방문해서 선물을 전달했고 어르신이 직접 방문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나누니 사장님도 후원이 더 보람있다고 하셨습니다.


후원업체 방문에 어르신의 소감을 여쭸습니다.

"경산 여러곳에서 노인들을 위해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는데 우리 노인들은 고작 보답할 수 있는게 이런거라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네...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전할 길이 없었는데 오늘 사장님들의 얼굴을 보고 인사를 할 수 있어 마음이 더 편한 것 같아."

 

사장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뜻밖의 말에 담당자로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이 지역사회에 다시 전달되어 도움 받는 것에 미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좋은 관계들을 만드는데 힘써야겠다 싶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차 안에서는 어르신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셨습니다. 뜨개실로 만든 양말, 목도리, 모자 등 더 늙기 전에 여러가지를 만들어보고 노인들을 위해 힘쓰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선물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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