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대표전화 : 053)811-1391
FAX : 053)816-6191
홈페이지 : www.노후.kr
mail : 8111391@naver.com
The Story


 

The Story

[재가노인지원] '우양재단' 밥솥은 사랑을 싣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윤승빈 작성일20-11-13 15:43 조회595회 댓글0건

본문

 쌀, 보리 따위의 곡식을 씻어서 솥 따위의 용기에 넣고 물을 알맞게 부어, 낟알이 풀어지지 않고 물기가 잦아들게 끓여 익힌 음식을 밥이라 합니다. 대한민국 사람 중에 밥을 안먹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물론 없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끼니를 제 때 챙겨먹지 못하거나, 제대로 된 도구가 없어서 챙겨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때마침 우양재단에서 지원하는 밥솥 나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양재단의 밥솥 나눔 소식을 접함과 동시에 주변을 살펴보니 실제로 밥솥이 너무 노후된 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박OO 어르신은 배우자와 슬하에 2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지만 배우자는 장애가 있고, 자녀는 모두 정신질환이 있어 홀로 생계를 유지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스스로를 돌볼 여유가 없을뿐더러 가족의 생계를 홀로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밥솥 따위를 챙길 겨를이 없어서인지 밥솥은 온갖 녹으로 얼룩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유OO 어르신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파지와 고물을 수집하며 생활을 하는데 지금 쓰는 밥솥이 예전에 고물로 버려진 것을 주어서 쓰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내솥은 구멍이 뚫려 있었고 가끔씩 밥솥이 그냥 꺼져버리는 상태였습니다.

 전OO 어르신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생전에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사용하던 밥솥을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었으며 제조년월일 조차 확인할 수 없이 낡은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분들에게 우양재단의 미션 중 하나인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밥솥을 지원해드리기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였고 너무나도 복에 넘치게 신청한 수량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정 발표가 난 뒤 설레는 마음으로 밥솥을 기다리면서 어르신들에게도 이 소식을 알려드리니 새 밥솥을 받는 것도 너무 기쁘지만 이렇게 본인들의 처지를 헤아려주고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하고 기뻐하셨습니다.

 드디어 밥솥이 도착하는 날! 밥솥을 가지고 한달음에 어르신들을 뵈러 다녔고 한분한분 직접 설치를 해드리면서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였습니다. 혹시나 새 것이 너무 아까워 쓰지 않고 집에만 두실까봐 이전의 밥솥은 몽땅 가져와서 폐기처분까지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이렇게 복잡한 기계를 사용해 본적이 없다 하시면서도 설명서를 읽으며 버튼을 하나씩 하나씩 눌러보시는 모습과 밥다운 밥을 먹을 수 있겠다 하시면서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비록 며칠간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힘든 세상을 버텨오면 살아오신 어르신들이라면 그깟 기계사용 방법 정도는 쉽게 터득하실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건강한 밥상을 위한 아주 기초적인 기반을 마련하였으니 우양재단의 미션처럼 이제 이웃과 함께 하는 돌봄의 밥상 그리고 나아가 먹거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모든 것들이 함께 하는 모두의 밥상을 위해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먹거리가 바뀌면 변화되는 것들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며 본 기관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돌봄을 위하여 한걸음 더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양재단,#우양밥솥2020,#밥솥,#밥솥은사랑을싣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산시재가노인지원센터  / [38579] 경상북도 경산시 원효로26길 5(계양동 663-12번지)  /  TEL : 053)811-1391  /  FAX : 053)816-6191
mail to : 8111391@naver.com
Copyright (C) 2015 경산시재가노인지원센터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