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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돌봄 기본」 텃밭친구들의 건강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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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탐스런열매 작성일19-10-28 18:43 조회4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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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더 건강한 수다텃밭’어르신들이 팔공산으로 건강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노인이라고 부르지만 오늘 버스 안은 초등학교 가을소풍이었습니다. ‘동구 밖 과수원길~~’로 시작한 노래 부르기가 약속장소에 도착하기까지 이어집니다. 83세 안00어르신의 기억력덕분에 우리는 초, 중, 고 음악책의 동요, 가곡과 가요를 넘나들었습니다. 김0경 어르신은 50년 만에 이렇게 마음껏 노래를 부르니 너무 좋아서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고 하십니다. 웃음치료 이00강사는 어르신들이 노래가사를 기억하는 것에 놀라고 흥에 겨워 멋진 화음을 줄곧 선사하셨습니다. 음정과 박자가 조금 틀리면 어떻습니까? 한 소절을 누군가 기억해내면 신기하게 다음 가사들이 이어지면서 ‘사나이로 태어나서~~’군가까지 부르며 가을하늘이 우리 어르신들의 흥겨운 노랫소리로 더욱 높아졌습니다.

 오리고기로 식사를 하며 서로 챙겨주는 정이 넘칩니다. 김0일 어르신은 ‘다른 팀도 있는데 우리 팀의 인물이 더 좋고 오고가는 말도 정겹고 모임 중에 최고입니다.’며 좋은 기분을 표현하십니다. 아직 때가 이른지 팔공산의 단풍은 소식이 없고 우리 어르신들의 웃음이 환하게 피어난 가을나들이였습니다. 꽁보리밥도 부족해서 배고파하던 때가 생각난다며 모든 것을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김0선 어르신입니다. 기분이 좋으니 다리에 힘이 난다고 하시며 계단을 재미있게 기어서 올라가 우리를 한참 웃게 하십니다. 그리고 맛있고 재미나니 가족들이 더 생각난다고 하시는 우리 어르신들입니다. 우리 사회의 힘은 가정임을 다시 배웁니다. 식사를 하고 산책으로 팔공산 단풍축제의 품바공연을 보는 사이 박수치고 웃느라 소화가 다 됩니다.

 이번 텃밭친구들의 건강나들이를 섬기면서 혼자는 노래를 잘 못해도 같이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어르신들이라고 흘러간 트롯만 부르는 것이 아니고 멋진 가곡도 가슴에 가득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원봉사자와 함께 한 나들이는 흥이 자원되어 더욱 뜻깊은 나들이였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이 속에 잠재되어 있는 끼를 발산할 무대만 제공하면 언제라도 주인공이 되실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어르신들의 삶을 딛고 우리가 성장했듯이 이제는 우리를 딛고 어르신들이 보람 있는 여생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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